월동 가능한 봄꽃 - 매발톱, 할미꽃

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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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설명

미나리아 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아래로 핀 꽃에서 위로 뻗은 긴 꽃뿔의 모양이 매의 발톱을 닮았다고 해서 매발톱이다. 잎은 털이 없으며 높은 곳에서 자라고 장미매발톱, 하늘매발톱 등 100여종이 넘는다고 한다. 관상용 외에도 해열제, 이뇨제 등 소화제로도 사용되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조미료로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매발톱은 공기 정화효과가 뛰어난데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해서 실내 공기를 맑게 해준다. 잎사귀 표면에 소량의 물방울을 형성하여 메세먼지나 유해한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꽃에는 독성이 있다.

 

2.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3. 서식지와 번식

높은 산 풀밭에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햇빛을 아주 좋아해서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는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지만 더위에 약한 편이다. 씨앗과 뿌리 심기로  번식한다.

 

4. 형태

꽃잎의 꿀주머니 안에는 제비꽃이나 물봉선화에서도 볼 수 있는 다섯개의 꿀샘이 있는데 꽃뿔이라고도 부른다. 꿀주머니는 곤충을 유인해서 번식을 위한 꽃가로받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5. 꽃말

꽃말은 '순결' 이다.  색깔 별로 다르기도 한데 보라색은 우아함, 품의, 예술적인 미 이고 흰색은 순결, 순수 이다. 분홍은 사랑, 로맨스, 감성의 뜻이 있고 파란색은 신뢰, 조화 이고 노란은 희망, 기쁨, 밝은 미래 뜻이 있다. 붉은색은 열정, 사랑, 활력 등 다양한 꽃말이 있다.

 

 

 할미꽃

1. 상세설명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 식물이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고 구부러져 있는 꽃대가 할머니의 구부러진 등과 비슷하다 하여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세계 3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 사는 가는잎할미꽃, 북한 지역에서 사는 분홍할미꽃과 산할미꽃, 1997년 발견된 동강할미꽃등 5종이 자생한다. 노고초나 한의학에서는 백두옹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바른 곳을 좋아해서 들판이나 산소 근처에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멸종 위기 꽃이 되었다.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만질 때 조심해야 하고 생으로 먹으면 안되지만 뿌리에 항균성 물질인 아네모닌을 함유하고 있어 약재로 쓰이는데 해열, 소염, 살균작용 등 기침이나 가래가 심할 때 가래를 풀어주고 기침을 멈추게 해주고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질 등의 지사제나 소화불량, 복통, 설사, 신경통에 쓰이기도 한다. 코피 날 때도 좋고 치질로 인한 출혈에도 좋다고 한다. 천연 살충제로도 효과가 좋아서 친환경 농사에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 송이에 200여개 이상의 씨앗을 채취할 수 았고 자연 발아가 잘되는 식물인데 왜 멸종 위기가 되었는지 의아한데 아마도 할미꽃의 여러 효능으로 무분멸 채취가 원인이라 추측한다.
 

2.분포지역

한국, 중국 북동부, 러시아 동부, 미국 북동부

 

3. 서식지와 번식

산과 들판의 물 빠짐이 좋은 양지에서 자란다. 씨앗 파종과 뿌리로 번식하는데 번식력이 좋아 군락을 이룬다. 다만 잡초가 무성한 땅에서는 잡초에 자리를 양보하는 성향이 있다.

 

4. 형태

뿌리에서 줄기 없이 바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지고 잎은 잎자루가 길고 그 끝에 5개의 작은잎이 달린다. 작은 잎은 길이 3-4㎝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꼭대기의 갈래조각은 나비 6-8 ㎝로 끝이 둔하다. 전체에 흰 털이 많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 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40 ㎝이며 끝에 한 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 너비 12㎜ 이고 겉에 털이 있고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고 흰 털이 깃털처럼 달리고 끝에 4 ㎝정도의 암솔대가 남아 있다. 암술보다 길이가 짧은 수백 개의 수술이 암술대를 돌려서 난다.  

 

5. 꽃말

꽃말은 공경, 충성, 슬픈 기억 등이 있다. 할미꽃의 생김새를 보면 바로 이해가 되는 꽃말이지만 한국의 민속에서는 할머니가 손녀에게 주는 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청순하고 충성스러운 마음을 가지라는 교훈의 의미에서 할미꽃을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