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가능한 봄꽃 - 튤립, 금낭화

튤립

1. 상세설명

튀르키예의 국화이고 백합과의 외떡잎 식물이고 위를 향해 꽃이 피는 알뿌리 화초이다. 튀르키예 사람들이 머리에 두르는 터번을 '튤리판' 이라고 하는데 페르시아어로 두건을 뜻하는데 튤립의 꽃 모양이 터번과 같게 생겨서 튤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반면에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서 전세계로 퍼뜨리게 해준 나라는 네덜란드 이다.

 

2. 분포지역

튀르키예가 원산지이다.

 

3.서식지와 번식

건조에 강하고 습도에는 약한 편이라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서식하고 뿌리 나누기로 번식한다.

 

4. 형태

꽃은 4-5월에 포기 중심으로 꽃줄기를 키우면서 꽃이 피는데 여러가지 색으로 꽃대 하나에 한 개의 꽃이 달리고 향기가 좋지만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짧은 편이다. 품종에 따라서는 여러 개의 꽃이 달리는 품종도 있고 꽃이 겹꽃인 튤립도 있다. 낮에는 꽃잎을 열고 저녁에는 모든 꽃잎을 닫는 특징이 있어서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키우는게 좋다. 다 자라면 보통 50㎝ 정도의 높이가 되고 5장 정도의 넓은 잎을 달고 있다. 알뿌리는 한 해 자라고 나면 심었을 때의 뿌리는 없어지고 그 자리에 2-3개 정도의 새로운 알뿌리가 생겨 나게 되는데 번식은 뿌리 나누기로 한다. 새로 생겨난 알뿌리 중에서 크기가 작은 것은 그 해에 꽃을 피우기는 힘들고 한 해 정도 지나서 튼튼해지면 그 다음 해에 꽃이 핀다.  5-6월경 잎이 마르기 시작할 때 구근을 캐내어 그늘에서 말린뒤 서늘한 곳에 보관하다가 가을에 다시 심는다. 화분에서 기를 때는 알뿌리를 너무 깊게 심는거 보다 조금 덮힐 정도로 심어 주는게 좋고 2년에 한 번 정도 가을에 새 흙으로 갈아 주면 좋다.

 

5. 꽃말

꽃말은 사랑의 고백 이지만 색깔 별로 꽃말이 다르기도 하다, 튤립은 꽃 색깔 별로도 꽃말이 다른데 빨간색은 사랑의 표현과 고백이고 분홍은 사랑과 배려이다. 주황색은 매력적인 사랑, 수줍음이고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이라는 좋은 뜻을 갖고 있는 반면 노랑색 튤립은 짝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헛된 사랑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고 하얀색은 실연과 용서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주황색과 오렌지빛이 도는 망고튤립은 수줍은 사랑, 영원한 애정이 꽃말을 가지고 있다. 

 

 

금낭화

1. 상세설명

양귀비목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이다. 봄에 새싹을 삶아서 나물로도 쓰고 한방에서는 약초로도 쓰이는데 타박상이나 종기 등의 치료에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의 천마산이나 가평과 설악산 등 우리나라 자생지가 발견되었다. 요즘은 관상용으로 화단이나 화분에 많이 심는다. 새해에 절을 하고 새배돈을 받아 넣어 두는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해서 한자로 주머니 '낭' 자를 쓰고 꽃은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있다고 해서 낭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 내려온다. 다른 이름으로는 며느리밥풀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2. 분포지역

한국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자라며 중국 동북 지방에도 분포한다.

 

3. 서식지와 번식

숲속 계곡 주변에 햇볕이 잘 드는  돌 틈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여름 고온 날씨에는 약하기 때문에 6월까지 오래 꽃을 보려면 그늘에 심어야 잘 자란다. 가을에 씨앗 번식도 하지만 발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 뿌리 포기 나눔으로 번식하는데 뿌리를 꺼내보면 다음해에 자랄 뿌리의 눈들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잘라 포기나누기 번식을 해주면 된다.

 

4. 형태

꽃은 5-6월에 진분홍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리며 볼록한 심장 모양을 하고 있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 모양으로 되어 있고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로 되어있다. 안쪽 꽃잎 2개가 합쳐져서 긴 모양의 돌기가 되고 꽃받침은 2개로 가늘로 작은 비늘 모양이며 일찍 떨러진다.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6개인데 열매는 긴 타원형이다. 전체는 키는 40-50㎝로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연약하지만 곧게 서서 가지를 뻣는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길며 3개씩 두 번 꼴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5. 꽃말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