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가능한 봄꽃 - 조팝, 둥글레

조팝

1. 상세설명

우리나라가 자생종인 토종 식물로 장미과의 쌍떡잎식물이고 장미 조팝, 공조팝 등 20여 종이 있다. 높이는 1.5-2미터로 자라고 성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 이다.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닮아서 조팝이라 불린다. 주로 산기슭이나 밭둑 등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지만 지금은 가로수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쓰인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고 뿌리는 해열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이나 신경통에 쓰인다. 꽃잎이 겹으로 된 종은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추위와 환경오염에 강하고 꽃피는 기간이 길고 나무가 적당히 자라고 꽃이 진 뒤 잎이 나올 때는 반대편 차선의 빛을 차단해주기 때문에 도로 옆에 많이 심는 환경정화수종 이다.

 

2. 분포지역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북부 고산지대인 함경북도을 제외한 전국에서 자라며 타이완,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3. 서식지와 번식

숲의 가장자리의 경사지대나 바위 지대의 양지 바른 곳에서 흔하게 자라지만 관산용으로 정원, 공원, 길가 등에 많이 심는다. 씨앗으로 번식하고 가지를 잘라 삽목하는 방법도 있다.

 

4. 형태

줄기는 모여서 나고 밤색을 띄고 윤기가 나고 밑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큰 포기를 형성하면서 곧게 자란다.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줄기의 짧은 가지에서 흰색으로 4-6개씩 달리고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흰색 꽃으로 덮힌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 조각은 뾰족하고 각각 5개씩이다. 수수은 많으며 암술은 4-5개씩이고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길이가 3-4 ㎝이고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5. 꽃말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  등이 있다.

 

둥글레

1. 상세설명

외떡잎식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맥도둥글레, 애기둥글레, 좀둥글레, 제주둥글레 등이 있고 한약재에서 쓰이는 이름은 '옥죽' 이다.나무 그늘 밑에서 잘 자라고 강한 햇볕에는 잎이 탈 수도 있다. 봄철에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말린 후 잘게 썰어 볶은 후 차로 끓여 마시는데 누룽지처럼 구수하고 은흔한 단맛을 낸다. 약재로도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뿌리 줄기를 당뇨병이나 심장쇠약 등에 치료에 사용하고 장기간 복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기미나 다크서클 등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혈색이 좋아 진다. 둥글레차에 함유된 트렙토판 이라는 성분은 불면증과 갈증을 해소해 주고 숙취해소 등 신경안정에도 좋다고 한다. 강장 효과도 있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며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평소 몸이 허약하거나 손발이 저리고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있어도 효능을 볼 수 있다. 단, 성질이 차가운 편이라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은 적은 양을 섭취하는게 좋고 많이 마시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물처럼 자주 마시면 좋지 않다. 독성도 있기 때문에 잘못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도 있고 변비약과 함께 마시면 칼륨 결핍이 올 수 있다.

 

2. 분포지역

한국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3. 서식지와 번식

산과 들에서 자라고 뿌리 줄기가 땅속으로 기어서 번식을 한다.

 

4. 형태

6-7월에 길이 15-20㎜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다리며 작은 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미리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는 5-10센티 정도 이고 너비 2-5㎝로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다. 잎 뒷면 맥 위에 잔 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리는 것을 큰둥글레라고 하고 전체가 크고 잎 뒷변에 털이 있고 꽃이 2-5개씩 달리는 것을 왕둥글레라고 한다. 잎의 길이가 16㎝에 너비 5㎝ 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리는 것은 맥도둥글레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각시둥글레, 목포용둥글레, 용둥글레, 층층둥글레, 금강용둥글레, 산둥글레, 제주둥글레, 제주무늬둥글레 등이 있다.

 

5 꽃말

꽃말은 '고귀한 봉사'와 '고귀한 희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