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가능한 봄꽃 - 시클라멘, 앵초

시클라멘

1. 상세설명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구근 식물이다. 혁명의 시클라멘은 '원'이라는 뜻에 그리스 단어인 '카를로스'란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잎새의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종은 약 17종 정도가 되었으나 그리스에서 시리아 지방까지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분포하던 야생종을 약 300년전부터 원예로 개량해 내려온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재배 초창기에는 구근을 가지고 번식 했지만 1870년경 미국에서 재배범이 알려져 많은 개량종이 생겨나게 되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10년 이상 잘 자라는 긴 수명을 가진 식물이지만 햇볕을 좋아해서 거실 창가나 발코니에서 키우면 더 좋다.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해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2. 분포지역

그리스, 시리아, 지중해 지방이 원산지이다. 

 

3. 서직지와 번식

습기가 많은 산과 들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화분이나 화단 등 원예로 많이 키운다. 번식은 씨앗과 뿌리가르기로 한다.

 

4. 형태

꽃은 모양에 따라 가장 믾이 재배하는 갸름한 꽃잎이 위로 젖혀진 모양의 퍼시쿰계와 꽃잎 가장자리에 파도 모양의 주름이 지게 생긴 파필리오계가 있다. 로코코계도 있는데 꽃잎이 둥글 넙적하고 꽃잎의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을 하고 있고 꽃이 완전히 피지 못하고 반정도 피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겹꽃이 피는 품종도 있고 일반적인 크기의 꽃과 작은 미니종도 있다. 일반 크기의 시클라멘은 20-30㎝ 정도 크기 이고 미니종은 10-20㎝ 정도이다. 꽃은 15-20㎝ 줄기에 1개의 작은 봉오리가 달린 꽃자루가 길게 자라 올라와 완전히 자란 후 피고 향기가 좋다. 꽃의 색깔도 다양한데 빨강, 자주, 분홍, 흰색, 살색, 라벤다색 등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계속해서 피어나기 때문에 꽃 피는 기간이 가장 긴 식물 중의 하나 이다. 잎은 짙은 녹색 바탕에 은색을 띤 흰색 무늬가 있고 뒷면은 붉은색이고 구근의 상단부 생장점으로부터 모여서 나온다. 씨앗은 붉은 갈색을 띠고 있으며 8-9월경에 뿌리면 40-50일 정도 경과한 후에 싹이 튼다. 잎에 물이 닿는 걸 아주 싫어해서 밑에서부터 물이 스며들게 하는 방법인 저면 관수를 해주면 좋다..

 

5. 꽃말

꽃말은  수줍음, 질투 이다.

 

 

앵초

1. 상세설명

 앵초목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홑꽃을 위에서 바라보면 벚꽃처럼 생겨서 앵초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겹꽃은 장미처럼 생겼다. 프리뮬라나 취화란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 직사광선이 없는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거나 꽃색이 예쁘지 않을 수 있는데 꽃이 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을 좋아해서 건조에는 취약 해서 꽃이 금방 시들어 버린다. 물을 줄 때는 꽃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뿌리에는 5-10프로 정도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유럽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등에 약재로 쓰여 왔으며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 한국에서는 10여종이 자생하는데 잎이 둥근 큰앵초와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가 있고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 등이 있다. 여러해살이 다년생 꽃이라서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하고 튼튼한 앵초꽃을 볼 수 있다.

 

2.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일본, 시베리아 북동부

 

3. 서식지와 번식

산지의 계곡 주변, 시냇가, 풀밭의 습지 등에서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자란다, 번식은 씨앗과 뿌리 나누기로 한다. 

 

4. 형태

꽃은 4-5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며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가 15-40㎝로 5-20개가 모여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2-3㎝이고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 이고 암수은 한 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지름 5미리 정도로 둥근 모양이다. 잎은 배추잎 모양으로 잔주름이 많다. 

 

5. 꽃말

꽃말은 행복의 열쇠와 젊은 날의 슬픔이 있다. 색깔 별로 꽃말이 다른데 흰색 꽃은 첫사랑이고 노란색꽃은 귀여움, 보라색꽃은 희망이라는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