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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봄꽃

월동가능한 봄꽃 - 휴케라, 너도부추(아르메니아)

by 황봄 2023. 5. 31.

휴게라

1. 상세설명

잎의 모양이 호랑이의 귀를 닮았다 하여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나뉜다. 한국에서는 한자로 호이초 라고도 불리고 그 외에 참바위취 또는 멧바위취, 톱바위취, 동천초, 석하엽, 이롱초, 석단약, 붉은바위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사계절 내내 예쁜색의 잎을 볼 수 있고 추위에 강하여 정원수로 인기가 많다. 특히 잎도 아름답지만 꽃대에 앙증맞게 달리는 작은 꽃들이 아주 예쁘다. 햇볕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직사광선에는 오히려 잎이 탈 수가 있다. 건조에 강한 편이라서 과습에 신경써야 한다. 화분이나 정원에 심을 때는 봄에 포기 나누기를 해야 하므로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가 썩는 경우도 있어서 깊게 심지 않도록 하고 오래 키우다 보면 줄기가 나무처럼 되는데 그 때는 성장이 느려지므로 포기를 나누에 새로 키우는 것이 좋다. 휴케라는 노란색, 보라색, 녹색, 붉은색 등 여러 종류가 있어 색깔 별로 혼합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수 있다. 바위취 같은 경우는 봄에 나물로 무쳐 먹거나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고 잎과 줄기 뿌리에 베르게닌, 플라보노이드, 탄닌질, 아르부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민간 약재로도 많이 활동 되었다. 그 중에서 물에 달여 마시면 당남염이나 자궁출혈, 월경과다, 혈관 해독, 풍진에 좋다고 하고 잎과 줄기를 찧어 바르면 습진, 치질, 중이염 등에 좋고 다친 곳에 살균 치료제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2. 분포지역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3. 서식지와 번식

배수가 잘 되는 나무 그늘 아래나 볕이 좋은 곳 다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과 삽목 그리고 뿌리가름이나  잎꽃이로도 가능하다.

 

4. 형태

꽃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피는데 전체 키가 30-40 정도로 자라고 길고 곧게 선 꽃대 끝에 작은 꽃이 모여서 달린다. 잎은 가장자리에 각이 있으며 크기는 3-5 정도 크기로 뿌리는 깊이 자라기보다 얕게 퍼지는 경향이 있다. 줄기가 무성해지면 2-3년에 한 번씩 포기 나누기를 할 수 있다. 

 

5. 꽃말

꽃말은 '진실한 사랑' 이다.

 

 

너도부추(아르메니아)

1. 상세설명

앵초목에 쌍떡잎 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2월 29일의 탄생화로 아르메니아의 학명은 옛프랑스 이름인 'armoires'에서 지어지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sea pink라고도 하고 꽃의 모양이 마치 이집트 피난 때 성모마리아가 깔고 앉자 있던 방석을 축소 해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성모마리아의 꽃, 영어로는 레이디스 쿠션 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에서는 체꽃이나 너도부추라고 불리고 최근 백두산에서 유사종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4월 말에서 5월말 경에 꽃줄기 끝에 자주색, 다홍색, 분홍색 또는 흰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피는데 끛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어 봄을 알리는 꽃을 의미하기도 한다. 추위에 강하지만 늦가을 경에는 짚을 깔아 주어 추위와 건조를 막아주면 좋다. 지중해 산악지대에 사는 종과 영국 해양에서 사는 종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지중해 산악지역에 사는 꽃이 더 크다. 야생에서는 염분기가 많은 해안에서도 잘 자라고 강한 해풍에도 꽃대가 꺽이지 않고 푸르게 잘 자라지만 축축하고 비옥한 토양에서는 부패하는 경우가 있어서 건조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필수이다. 키가 작은편이라서 화단에 심을 때는 맨 앞쪽에 심는게 좋다. 종류에는 2가지가 있는데 아르메니아 카에스피토사 종은 화분이나 암석 등 정원용이고 아르메니아 불가리스 종은 흔히 보는 아르메니아의 주된 품종이다.

 

2. 분포지역

유럽과 북아메리카, 칠레 등지 해안가에서 자생한다. 절벽이나 암석지대에서도 자라는데 지금은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3. 서식지와 번식

햇볕이 잘들고 배수가 좋은 해안가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지금은 바위 정원에 이용된다. 씨앗으로 번식하지만 대부분 9-10월경 포기 나눔으로 번식시킨다. 포기를 캐내어 3-5포기로 나누어 1개의 굵은 뿌리에 많은 눈이 붙어 있으므로 세로로 쪼개면서 여기에 눈을 붙여서 비료를 뿌린 화분에 10 간격으로 심는 간격을 좁게해서 빈틈이 없게 심어야 예쁘다.

 

4. 형태

꽃은 4-5월에  10-15의 꽃줄기나 나와서 긑에 꽃지름이 1-1.5인 작은 꽃이 둥근모양으로 모여서 하나의 꽃처럼 보이게 피는데 키는 50-90 정도이며 1포기에 10개에서 수십개의 꽃이 피어 한송이의 꽃볼을 만든다. 총포는 흰색이고 꽃받침은 통처럼 생겼는데 화관과 함께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가 있다. 잎은 좁고 긴데 뿌리부터 뭉쳐서 자란다. 

 

5. 꽃말

꽃말은 배려, 동정, 가련, 온순, 심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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